2012년 2월 29일 수요일

헬게이트 도쿄 다시 시작

거의 안쓰이는 스킬만 골라서 사용중 ㅡㅡ

2012년 2월 5일 일요일

심시티 4 스팀판 (일반판도 됨) 한글 패치하기 (파일 덮어씌울 필요없음)

파일 하나도 손실하지 않고 한글 패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우선, 한글판에 있던 한글 언어 파일을 다운로드 해야 합니다.


드림엑스 자료실이 폐쇄될 예정이므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http://blog.naver.com/hujinone22/194121377


위의 것을 다운받지 않아도, 한글판을 구한다면 파일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한글판 심시티 4를 잠깐 설치하시면 됩니다. 거기서 필요한 것을 복사해두시면 됩니다.
우선, 심시티 4를 한글화하는 데는 2번의 작업이 있습니다.
1. 자체 한글화
2. 자문의원 얼굴 한글화 ㅡㅡ
심시티 4 만들 때 우리나라에 신경 엄청 썼나 보네요 ㄷㄷ
우리나라판 전용으로 자문의원들 얼굴이 따로 있습니다.
이게 해외판 얼굴이고요
jamun1

그리고 이게 국내판 얼굴입니다.
jamun2
자세히 안보이시면 클릭해서 보세요 ㅋㅋㅋ
정말 충격적이지요?

일단, 자체 한글화와 얼굴 한글화를 하려면, 폴더 2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포스 자료실에는 그 폴더 2개를 압축해서 올려 드릴 겁니다.
지금은, 설명을 위해, 한글판 심시티 4와 스팀판 심시티 4를 둘 다 설치해서 작업을 합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갑니다.
”심시티 4가 설치된 경로” 는 일반적으로 SC4.ico 파일이 있는 경로를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심시티 4 실행 파일은 설치된 경로의 apps 폴더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헷갈리지 마시라구요.

자체 한글화부터 합시다.
간단합니다.
심시티 4 한글판이 설치된 경로에서 Korean 폴더를 복사해, 심시티 4 스팀판 (또는 영문판)이 설치된 경로에 그냥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ㅡㅡ
스크린샷으로 설명하려 해도.. 너무 간단해서요.
우선, 아래의 스크린샷은 심시티 4 한글판이 설치된 경로를 연 화면..
설치 경로를 다른 곳에 설치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 다른 곳에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korsimcity
보시면, English 폴더도 보이고, Korean 폴더도 보입니다.
심시티 4는 저렇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예 언어별로 폴더를 따로 만들어 놨던 것이지요. 언제든 언어를 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아래처럼 붙여넣었습니다. 원래는 korean 폴더 자체가 없었지요.
steamsimcity

이제 실행해봅시다.
그게
jamun1
이것이 그 스크린샷입니다.
아래쪽에 한글 보이시죠? 그런데 얼굴을 봅시다. 흑인도 있고, 머리가 별에별 색이 다있네요.. 이야… 차대리 보세요. 흑인도 아니고 이건…
자문의원 얼굴도 한글화해봅시다.
심시티 4 한글판이 설치된 곳에 들어가면 Sku_Data 폴더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폴더 하나가 덩그러니 있을 겁니다.
skudata1
요놈을 복사해서
여기, 스팀판 심시티 4가 설치된 경로에 있는 Sku_Data 폴더에 붙여 넣어줍시다. 이것도 폴더이름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뭔가를 삭제할 필요가 없지요.
skudata2

jamun2
여기까지 하면 작업 끝.
하나포스 자료실에 올릴 때는 Sku3_Thai_Kor_Tch 폴더와, Korean 폴더, 그리고 그 내용물을 올려 드릴 겁니다. 압축파일 형태로요.
그냥 압축파일이 아니라, exe 형식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그냥 실행해서, 한글화 해야 할 심시티 4가 설치된 경로를 지정하시고 압축을 푸시면 됩니다. 물론, 직접 작업하시려는 분들은 알집을 설치하시고 다운받은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시면 압축을 직접 풀 수 있습니다.

보조 출연자 알바 경험담


태양기획 12지부로 등록해서 오늘(정확히는 어제) 새벽 1시까지 MBC D공개홀로 갔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드라마는 "빛과 그림자" A팀


첨부터 삐걱... 출발을 3시 반에 하네요... 타고 갈 차량이 늦게 와서...

빛과 그림자는 1970년대 후반 이야기인 것 같더라구요. 다짜고짜 상의 안되고 운동화 안된다고 해서 구두랑 복고풍 겉옷(이름 모름)을 받아서 갈아입고 나이트클럽 입장...
(머리 짧아서 빗질은 안당했음.)


먼저 수원의 어느 나이트클럽에서 관람객 겸 "오디션 신청하러 온 음악인" 역할로 보조출연자로 참여했습니다. 2층에서 악당(이름 모르겠는데 여성)이 얘기하는거 다 찍을때까지 기다리다가(2분 분량 정도 되는 것 같던데 2시간을 찍더군요. 카메라 위치 바꿔서 또 찍고...)


한 8시간을 거기 있다가, 서대문의 옛날풍 극장이 있어서 거기까지 와서 B팀이랑 합류해 촬영을 하는데 거기서는 10시간 정도 있었나?


워낙 오랜 시간 있었기 때문에 배터리 두개 거의 다 소진되었고, 그조차도 현장에서는 휴대폰을 끄도록 했기 때문에 몰래 찍은 사진이래봤자 하나 정도밖에 건지지 못했습니다. 특별출연자 나르샤를 1m 가까이에서 봤다는 정도로 만족 해야되나... 류담이나 다른 몇몇 연예인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bit

보조 출연자 분들 대다수가 화장실 가고 찍은 장면…


어쨌든, 이번 촬영에 23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날아갔습니다.
이게 돈이...


18시까지 42000원 기본 페이
22시까지 연장일 경우 : 기본 페이 + 15000
24시까지 연장일 경우 : 기본 페이 + 20000
24시 이후까지 할 경우 : 기본 페이 X 2
식대는 1식 당 5천원. 최대 3식.
그 외에 교통비 명목으로 6천원을 더 얹어 줍니다.


그런데, 시작 시간 기준이 없다 보니, 보통 보조 출연자 모집을 아침 5시 쯤에 하는데 새벽 1시에 나갔으니 공짜로 4시간을 더 뛴 셈이지요. 일단 24시 넘겼으니 기본 페이는 84000원. 거기에 식대 3끼로 15000원 추가. + 6000원. 총 105000원 벌었습니다. 돌아오는 목요일 입금 예정


시간 대비해서 최악의 알바라고 단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촬영지였던 수원의 "찬스 돔 성인 나이트클럽"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저희는 전세 버스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을 때, 그 나이트 클럽 3층 룸에서 술을 마시고 2차를 근처 다른 음식점에서 있었던 분이...


...


저희가 버스에서 내려 의상 수령받으려고 줄 서 있을 때, 신기해 보인 것 같네요. 살짝 꼽사리를... 하셔서


얼떨결에 의상까지 수령받고 저희랑 같이 나이트클럽에서 촬영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ㄷㄷ


그래도 그분은 신기해 하면서 즐기시더군요. 무보수지만... 뭐 나이트클럽 촬영 끝나고서는 별로 좋았다는 얘기는 안하셨지만


어찌됐든 그분한테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점심까지 얻어먹었구요.


오늘 있었던 일은 다 말한 것 같네요.
보조 출연자 알바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나오는 것 같아서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알바천국 들어가셔서 단기알바 로 들어가셔서 지역을 서울로 하시면 대부분 보조 출연자 알바들 모집 공고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조 출연자 알바 기획 담당업체는 크게 두 군데가 있는데요, 태양기획과 서울예술이 있습니다.


그 외에 GM프로모션, 공씨네 같은 곳이 많은데, 이런 곳들은 태양기획이나 서울예술에서 인원을 다 충당하지 못할 때 땜빵...으로 채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모집 공고를 거의 도배하다시피 올리고, 몇번 하고 때려치우는거 방지용으로 처음에 3만원 가량을 보증금으로 받으며, 10회 이상 촬영에 참가해야 돌려받습니다. 태양기획이나 서울예술은 그런거 안받아요.


게다가, 태양기획이나 서울예술의 하청으로 들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원래의 수익에서 또 몇 퍼센트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태양기획이나 서울예술로 들어가야지요. 근데 이 두 곳은 모집공고를 찾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자주 올리지 않거든요.


태양기획은 또 지부가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여의도에 본부가 있나 보더군요. 하지만 거기 혼자서는 감당을 못하는지 오피스텔 같은 소규모 원룸 사무실을 여기저기 차려 지부를 여러 군데 만들었습니다. 제가 속한 지부는 12 지부입니다.


12지부는 운영이 좀 특이한데, 따로 이준기획 이라고 사무실을 차려 놓았습니다만 실제로는 태양기획 업무 + 서울예술 업무..
태양기획과 서울예술... 인력 공유하더군요.


이건 지부마다 특성이 다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드라마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려면 하시고...

근데, 현대극이 확실히 편합니다. 자기 옷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현대극 나가려면 정장 기본 두 벌(검은색 제외하고 색깔이 다르게)과 구두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그게 없으니 저처럼 시대극이나 사극을 나가게 되지요. 사극 겨울에 하면 ... 군대에서 혹한기를 경험한 이상의 추위를 경험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상상하지 마세요. 시대극으로 옷 받고 나이트클럽 안에서 촬영했는데도 추워서 몇시간 동안 벌벌 떨었으니까요. 촬영기기 왔다갔다 해야된다고 문을 활짝 열어놓고 했었으니까...

 


드라마 촬영 시 감독이 대빵입니다. 감독이 절대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 그다음으로는 반장 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절대 권력을 가집니다.


기획사에 등록할 때, 나갈 수 있는 요일을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일을 나가기 전에, 기획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만약 자신이 나갈 수 있다고 하지 않은 날에 나가고 싶다면 먼저 연락을 해서 나갈 수 있다고 연락을 해야 합니다.


기획사에서 연락이 오면서, 몇시에 어디서 집합, 준비물 및 복장, 어디 지부 소속에, 어느 드라마의 몇 팀으로 들어가게 될 건지 다 알려 줍니다. 이것을 기다란 종이에 다 적어야 하는데 이것을 일지 라고 부릅니다.


만약 사정이 생겨 못나가는 상황이 생기면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연락을 하거나(문자로 연락받았을 경우), 전화로 연락받았을 경우 그 즉시 못나간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때 간다고 연락하고 나중에 못나간다고 말하려고 하면 오후 7시 이전에는 반드시 말해야 합니다.


나간다고 연락 해놓고 현장에서 취소 할 수는 없으며, 멋대로 취소하게 되면 펑크 처리 되며, 대체자가 현장까지 오는 데 필요한 교통비를 대신 지불해 주어야 합니다.


나간다 해놓고 안나가는 것이 펑크로, 마찬가지로, 대체할 사람이 현장까지 오는데 필요한 교통비를 대신 지불해야 합니다.


어쨌든, 일을 나가기로 결정했다면 일지를 집합장소에 도착하고 반장 이라는 사람한테 제출해야 하는데, 해당 드라마의 해당 팀의 반장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반드시 자필로 작성해야 하며, 일종의 서명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그뒤로, 반장의 말에 따라 촬영을 하게 되는데, 반장 입장에서는 수십 수백명을 상대해야 하니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고, 보조 출연자 입장에서는 욕을 먹는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기분 정말 나빠지지요.


가령, 극장 씬에서는, 관중 역할을 하는데, 카메라 위치에 따라 좌석이 안 나오는 위치가 있게 됩니다. 보통 극장을 다 채우지 못하므로, 부족한 수의 보조 출연자들을 적당한 위치로 이동시켜 촬영해야 하지요.


보조 출연자 입장에서는, 여기에 앉아라, 저기에 앉아라, 아 말좀 들으라고 라고 욕도 먹고, 최후에는 다시 원위치... 똥개훈련 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다른 보조 출연자에게 들어본 바, 어떤 사극 찍는데, 저번 주 한파 영하 16도의 날씨에 북한식 군복 입고 바닷가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아시겠죠?


잠깐의 경험으로는 좋지만 오래 할 일은 못됩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18시 이전에 끝나버려도 무조건 기본 페이는 받습니다. 근데 그럴 확률은 상당히 낮아요. 그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하는 날도 빈번하다니...
어쨌든 촬영이 끝나면 의상 반납하고 기획사에 연락합니다.


이걸 직업삼아 하는 사람들은 그냥 촬영 끝나고 여의도 근처 찜질방에서 자다가 바로 다시 나와 촬영에 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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