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4일 토요일

Hydrophobia : Prophecy 간단 리뷰

스팀에서 11.99 달러에 팔고 있는 액션 게임
Hydrophobia (물공포증) 입니다.

 

스팀에서 판매되는 게임 중 한글화 된 게임 중 하나이지요.
싱글 플레이와 스팀 도전 과제, 스팀 순위표, 클라우드를 지원합니다.
멀티 플레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플레이해 보겠습니다.
처음 실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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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창이 반겨주네요.
이런… 저예산 게임이다 보니 통역사를 고용하지 않고 번역기를 돌렸나 보네요.
용서받은… 이라…

최소사양은

Windows XP/Vista/7 (마지막 서비스 팩까지 설치 완료되어야 함)
Intel Core 2 Duo, AMD Athlon X2급 이상
시스템 메모리 (램) 2GB 이상
Nvidia Geforce 8600 GT (512MB) 또는 Ati Radeon HD 3650 (512MB) 급 이상
Direct X 9.0c
8GB 이상의 하드 디스크 (혹은 SSD) 여유 공간
Direct X를 지원하는 사운드 장치 혹은 내장 사운드

필자의 사양은

Windows Vista X64 Sp2
Intel Core 2 Duo E6750
4GB DDR2
Nvidia Geforce GTS 250 (512MB)
Direct X 11
하드 70GB 비어 있음.

이런데 안티 앨리어싱 끄고도 렉이 걸립니다. 브이 싱크 (Vsinc)도 껐구요.

실행을 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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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뜸 물어봅니다. 임무 목표 지점을 실시간으로 표시할 건지, 아니면 MAVI 맵을 열 때만 임무 목표 지점을 표시할 건지… 초보자는 HUD, 재밌게 즐기고자 하는 분은 MAVI를 선택하세요.

 

main

메인 메뉴입니다.

 

 

게임은 3차원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TPS 라고 부릅니다.

요새는 번역기도 나름 정확해져,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큰 문제는 없는 수준으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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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간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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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특정 수집품을 모으면 데이터베이스가 열립니다. 이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작키는 wasd가 이동, space가 점프 이정도가 보통이고,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상황 (잠수 라든지, 외나무 다리 균형 맞춰 건넌다던지, 등등)에서는 그에 맞는 설명글이 나타납니다.

T 키는 크라이시스의 나노슈트 조작과 비슷한 방식으로 조작됩니다. T 키와 마우스로 편하게 데이터베이스, 맵, MAVI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MAVI는 미래형 스마트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빵빵한 증강현실 앱이 잔뜩 깔려있습니다.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낙서 암호 같은 것들도 자동으로 해석까지 해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보안 권한만 얻으면 원격으로 전자식 문을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임무 목표가 어디 있는지 보여 주는 건 기본적인 기능이구요.

아래는 나무 다리… a와 d키로 균형을 맞추면서 w키로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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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은 마우스를 이용합니다. 마우스 커서를 위로 올리면 파장이 늘어나고, 마우스를 내리면 파장이 짧아집니다. 이걸 저 하얀 선에 맞추면 다음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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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MAVI. 암호 해독 기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MAVI를 닫으면 암호 문양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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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I로  CCTV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기능입니다. CCTV가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해당 모듈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게임 중에 자연히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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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습당한 상황.

 

세계관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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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인공이 살고 있는 곳은 “퀸 오브 더 월드” 라는 거대한 수중도시입니다. 움직일 수 있는 초거대 잠수함 형태의 수중도시이지요.

근미래 시대이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탓에, 육지가 전부 개발되어 버리면서, 공간이 부족해 이렇게 이동식 수중도시를 여러 개 만들어 그 안에 사람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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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오브 더 월드 중 제일 처음 만들어진 것이 위의 지구본에 그려진 대로 대양을 가로질렀다네요. 십 년에 걸쳤다는 말은 이런 생활이 십 년이 넘었음을 뜻합니다.

주인공은 이 수중도시의 보안 시스템 기술자입니다. 주인공의 친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동료가 헤드셋으로 주인공에게 조언을 해줍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별난 사람들이 있는 법. 인구 포화 문제를 인구 학살로 해결한다는 논리를 가진 테러리스트 단체가 활동하고 있고, 그 테러리스트 단체가 주인공이 살고 있던 수중도시를 침공한 것입니다.

어느 새 액트 1 깨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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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2에 다다르면 무기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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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인데, 이게 좀 엄청난 물건.

여러 모드가 있는데, 액트 2 초반에서는 음파 모드만 사용 가능합니다.
음파를 발사하는 무기로 쓰는 거죠.

그런데 이 음파 공격방식이… 일단 탄환 제한이 없이 무제한 발사가 가능하고
마우스 왼쪽 버튼 (발사 키)를 누르고 있으면 에너지를 축적했다가, 버튼을 놓으면 펑 하고 발사합니다. 축적된 에너지 덕에 강력한 한 방을 적에게 선사할 수 있습니다.

진행하면 추가적인 모드가 추가될테고, 모드 변경 키가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여기까지 소감이라면

적절히 퍼즐적인 요소도 갖추고, 공포 느낌도 갖췄습니다. 연출력도 좋구요.
스토리는 나름… 그냥 즐길 만한 수준입니다.
그래픽… 물 그래픽은 유난히 좋습니다. 다른 그래픽은 그냥 볼만 한 수준…
한글화가 좀… 그리고 음성을 말하는 배우가 적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

가격 대비해서는 분명히 강력한 게임입니다.
이상 Hydrophobia : Prophecy 간단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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